
| 내외경제TV=정동진 기자 | 스카이 프로토콜(SKY)이 메이커(MKR)의 이름을 버리고 다시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거래를 재개했다.
지난해 9월 메이커는 스카이 프로토콜, 다이(DAI)는 유에스디에스(USDS)로 이름을 바꾸는 리브랜딩이 단행돼 국내 거래소 업계는 지난해 10월 메이커 1개당 스카이 프로토콜 24,000개로 스왑을 진행한 바 있다.
7일 JVCEA에 따르면 스카이 프로토콜은 일본 화이트 리스트 코인 116번을 배정, 기존 메이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기존 프로젝트가 거래 중인 상황에서 리브랜딩 프로젝트도 화이트 리스트에 등재, 특이한 사례로 꼽힌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재단의 리브랜딩 계획은 9월, 국내 거래소 업계는 지난해 10월, 일본 암호자산 업계는 이달 중 스카이 프로토콜의 거래를 시작한 바스프가 추가되고 있다.
메이커는 지난해 기준 일본 암호자산 업계에서 1종 암호자산 거래소 10곳이 취급하는 프로젝트로 분류된 바 있다. 재단의 리브랜딩 계획 발표와 동시에 4곳이 상장 폐지를 단행했으며, 이후 즉각 스왑을 진행해 거래를 시작한 곳과 입장 표명 없이 기존 메이커의 거래를 이어가는 곳도 존재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부터 스왑 페널티가 적용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개인 혹은 바스프가 스왑을 진행하거나 기술 지원 등으로 수동과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3개월마다 1%를 적용해 기존 교환 비율 1:24,000에서 1:23,760(1% 페널티 적용)으로 줄어든다.
그래서 2025년 9월 22일 기준 올해 4분기에 스왑을 완료해야만 페널티를 받지 않으므로 스카이 프로토콜의 스왑과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