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내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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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경제TV=정동진 기자 | 위믹스(WEMIX)의 인기는 여전한 모양새다. 

국내 거래소 업계에서 흔적이 사라진 지 불과 몇 개월 안 됐지만, 이전부터 판을 치는 스캠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5년 전 위믹스가 유니스왑에 상장했다는 가짜 뉴스가 디스코드, 텔레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퍼졌지만, 이는 촌극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버전은 유니스왑이 아닌 솔라나와 협업을 강조한 듯한 솔라나 기반 위믹스 발행으로 탈바꿈했다.

30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 팀은 솔라나 체인에서 토큰을 발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지난해 11월 넥스페이스(NXPC)가 솔라나 스캔에 등장, 폴리곤 에코시스템 토큰(POL)에서 아발란체(AVAX)에 이어 메인넷을 솔라나로 이전했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기도 했다.

당시 넥슨 측은 넥스페이스는 거래소 어느 곳도 상장하지 않고, 발행도 하지 않았다고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한 적이 있다. 이번 덱스 상장건도 코드네임을 마음대로 WEMIX를 표기, 분탕질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상장 거래소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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