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토 대표 이미지 / 자료=기프토 X
기프토 대표 이미지 / 자료=기프토 X

| 내외경제TV=정동진 기자 | 결국 기프토는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수명을 다하고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바이낸스의 상장 폐지 명단에 포함된 이후 기프토를 취급하는 바스프는 현물부터 선물, 마진 거래 등에서 기프토의 거래쌍을 모두 지우고 있다.

2일 오케이엑스에 따르면 오는 3일 GFT/USDT와 GFT /USDC 등 2종의 거래쌍을 제거, 현물 거래 프로젝트에서 상장 폐지한다. 2018년 2월 7일 오케이이엑스(과거 OKEx)에서 현물 거래를 시작한 이후 약 6년 10개월(2,492일) 만에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 1월 기프토의 코드 네임을 GTO에서 GFT으로 변경하는 마이그레이션까지 지원했던 바스프였지만, 오케이엑스의 원칙에 따라 사라지게 된 것.

이로써 글로벌 거래소 3대장 바이낸스, HTX, 오케이엑스 등 일명 BHO가 퇴출하면서, 2티어 거래소 쿠코인과 3티어 MEXC와 게이트아이오 등도 상장 폐지 러시에 동참, 10년의 알트코인 생을 마감한다.

참고로 기프토는 2017년 12월 14일에 제네시스 블록을 발행, 2024년 12월에 상장 폐지가 연달아 터지면서 '회생 불능'에 빠졌다. 이후 마이너 거래소와 덱스(DEX) 외에는 대안이 없어 사실상 알트코인의 수명을 다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