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드러낸 차은우, 승자 없는 대립 시작된다

사진=MBC '원더풀 월드' 홈페이지
사진=MBC '원더풀 월드' 홈페이지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권선율(차은우)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흥미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아들을 뺑소니로 잃은 은수현(김남주)과 그 가해자의 아들 권선율과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권선율은 은수현이 찾던 권민혁(임지섭) 행세를 하며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은수현은 동료 수감자 장형자(강애심)의 유언으로 화재 생존자 권민혁을 찾고 있었다. 장형자가 남편 불륜으로 펜션에 불을 질렀다가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고 권민혁이 유일한 생존자였다.

권선율은 의대를 다닐 정도로 장래가 밝았지만 아버지 권지웅(오만석) 사망 이후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장례식장에서 전 서울시장 김준(박혁권)과 인연이 되어 그이 밑으로 들어갔고 당 대표 경쟁 후보들을 뒷조사하며 줄줄이 낙마시켰다.

권선율의 계획은 은수현의 소중한 남자가 된 다음 차갑게 배신하는 것이었다. 소중한 사람을 잃는 마음을 깨닫게 해준다는 것이었지만 은수현 역시 아들을 잃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대립에서 승자라는 건 없었다.

은수현 남편 강수호(김상우)는 김준의 내연녀 윤혜금(차수연)이 갤러리를 통해 비자금을 관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문제는 은수현의 친한 동생 한유리(임세미)와 불륜을 일으킨 것이었으며 그 비밀을 알고 있던 권선율이 사진을 뿌려 모두를 뒤흔들었다는 것이다.

사진=MBC '원더풀 월드' 홈페이지
사진=MBC '원더풀 월드' 홈페이지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총 14부작 예정이며 OTT 다시 보기는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한다. 제작사는 삼화네트웍스, 극본은 김지은 작가가 맡았다.

한편 '원더풀 월드' 방송 시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이며 재방송은 28일 오후 12시 25분, 11시 40분에 7회와 8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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