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김남주가 찾던 그 남자가 아니었다니…두 사람의 운명은?

사진=MBC '원더풀 월드' 홈페이지
사진=MBC '원더풀 월드' 홈페이지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권선율(차은우)의 정체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은수현(김남주)이 아들을 뺑소니친 가해자 권지웅(오만석)을 살해하면서 시작됐다. 만기 출소한 은수현은 동료 수감자 장형자(강애심)의 부탁을 받고 권선율을 찾는다.

장형자는 남편 불륜을 이유로 펜션에 방화를 했다가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그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9세 남아에게 사죄의 편지와 일기장을 작성했는데 드라마는 그동안 이 아이를 권선율로 묘사했다.

은수현과 권선율이 가까워지는 동안에 권지웅의 아들로 보이는 권민혁(임지섭)이 수상한 행보를 보였다. 은수현에게 남편 강수호(김강우)의 불륜 사진을 보내는 것처럼 보였는데 권선율과 형제로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행적이 오리무중에 빠졌다.

은수현 어머니 오고은(원미경)에게 온 강수호의 불륜 사진 뒷면에는 무단횡단 교통사고의 기사 주소가 적혀 있었다. 피해자는 바로 은수현이 살해한 권지웅의 아내 김은민이었으며 권선율이 그녀의 아들이었다.

무엇보다 장형자의 방화에서 살아남은 아이가 권선율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줬다. 불 공포증과 어깨에 흉터도 없는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은수현에게 접근했을 가능성도 있다.

은수현 남편 강수호(김강우)는 이웃 윤혜금(차수연)과 밀회를 했고 두 사람 다 불륜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았다. 은수현 아들의 사망은 대문이 열려 있던 것이 핵심이었는데 윤혜금이 당시 묘한 눈빛을 보낸 바 있어 여전히 의문스러운 캐릭터다.

보도국에 있는 강수호는 전 서울시장 김준(박혁권)의 재개발 비리를 취재하다 아들을 뺑소니친 권지웅이 용역업체 대표라는 것을 알아냈다. 김준은 현재 국회의원 당 대표가 되기 위해 경쟁 후보들을 한 명씩 무너뜨리고 있는데 그 뒷조사를 하는 사람이 바로 권선율이다.

사진=MBC '원더풀 월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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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총 14부작 예정이며 OTT 다시 보기는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한다. 제작사는 삼화네트웍스, 극본은 김지은 작가가 맡았다.

한편 '원더풀 월드' 방송 시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이며 재방송은 21일 오후 12시 25분, 11시 40분에 5화와 6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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