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디라이즈 파이' 이어 퍼블릭 블록체인 채택

그래픽=내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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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후오비 재팬이 블록체인 게임 디라이즈 파이에 이어 재팬 오픈 체인(JOC, Japan Open Chain)을 IEO 2호 프로젝트로 확정했다. 

올해 6월 팔레트 토큰(PLT) 기반 '디라이즈' 파이를 IEO 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공개한 이후 다시 6개월 만에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IEO를 차세대 먹거리로 찜한 GMO 코인, 비트플라이어, DMM 비트코인 등과 치열한 IEO 경쟁을 예고했다.

7일 후오비 재팬에 따르면 재팬 오픈 체인은 팔레트 토큰과 클레이튼(KLAY) 등과 같은 PoA 기반 퍼블릭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프로젝트로 이더리움 생태계와 연결할 수 있는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VM)을 앞세운 인터체인 개념이다. 

JOC는 일본의 웹브라우저 루나스케이프를 개발한 지유랩스(GULabs)의 사내 개발팀으로 출발한 스타트업 지유테크놀로지스(GUTechnologies)를 주축으로 6곳이 초기 검증자로 참여, 향후 15곳을 채워 총 21개의 검증자로 거버넌스 최종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후오비 재팬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 SV(BSV) / 자료=후오비 재팬
후오비 재팬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 SV(BSV) / 자료=후오비 재팬

이 회사는 클레이튼이나 람다256처럼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 솔루션 지유 블록체인 클라우드와 루나스케이프 월렛을 개발했으며, '웹 3.0' 비즈니스 솔루션 GU 개발자 프로그램(GU Development Program)을 제공한다. 

그래서 재팬 오픈 체인의 실질적인 개발은 지유테크놀로지스가 담당하며, 광고회사 덴츠를 비롯해 일본의 케이뱅크로 불리는 모두의 은행(MNG, minna-no-ginko)과 아트 커뮤니티 픽시브, 디지털 아트 교육특화 기관 교토 예술 대학, 소니의 증강현실 앱 로케톤(Locatone)을 개발한 코니기어 등이 1차 검증자(VALIDATORS)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후오비 재팬은 26종의 암호자산과 거래쌍 58개(엔화, 비트코인, 이더리움, 후오비 토큰 마켓 포함)로 운영하는 1종 사업자로 올해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발굴은 비트코인 SV(BSV)가 전부다.

바이낸스와 함께 거래소 3대장으로 분류되는 OK그룹의 오케이재팬이 아발란체(AVAX)와 질리카(ZIL)를 발굴한 것에 비해 규모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퍼블릭 블록체인을 IEO 2호로 선정한 만큼 향후 현지 프로젝트팀 아스타 네트워크(ASTR)를 개발한 스테이크 테크놀로지와 함께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지유 테크놀로지스와 경쟁이 관전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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