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차량 출입 통제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 진행 중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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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18일 강원 양구군 돼지 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중수본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농장에서 사육하던 돼지 5천600마리도 모두 살처분하고 임상검사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중수본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까지 강원도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발생 농장에 대해 살처분 조치를 신속히 할 것을 당부했고 환경부 장관에게는 경기와 강원도 지역 울타리를 신속히 점검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야생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오염원 제거와 소독에도 신경 쓸 것을 전했다.

ASF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세계적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이병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급성에라도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가깝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는 심각한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한편 팍스넷에 따르면 ASF 관련주로 카나리아바이오, 셀레믹스, 씨티씨바이오, 대성미생물, 경남제약, 중앙백신, 신라에스지, 우진비앤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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