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이상한변호사우영우 공식 인스타그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이상한변호사우영우 공식 인스타그램

[내외경제TV] 이영종 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케이블 방송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 방영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14.9%를 달성했다.

최근 공개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물관계도를 보면, 우영우를 중심으로 많은 관계가 설정된 것을 볼 수 있다.

우영우를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이를 참조해 드라마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에서 "변호사 윤리에 따라 의뢰인을 보호하려는 남자 변호사들은 능력이 없고 정의감 없는 사람으로 묘사됐고 여성 인권을 우선하는 여성 변호사들과 의뢰인들은 따로 옥상에 모여 비빔밥을 나눠 먹는다"며 여성은 연대하고 남성은 악한 존재로 그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지원 작가가 과거 페미니즘 공연 등을 기획했다는 내용도 더해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해당 회차에 등장한 여성 인권 변호사 '류재숙' 캐릭터가 박원순 전 시장을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나씩 계속 나오는 우영우의 페미 증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우영우' 8화에서 우영우의 아빠 우광호는 과거 태수미가 임신한 사실을 알자 집 앞으로 찾아갔다"며 "당시 태수미의 집 앞에 포착된 태수미의 집 주소는 한남동 74번지"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우영우의 부친 우광호가 임신한 태수미의 집을 찾아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8회 장면이 담겨 있고 사진 속에는 태수미의 집으로 등장한 건물에 '한남동 74번지' 주소번호표가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또 "일단 한남동 74는 실재하지 않는 주소이며 드라마 장면 속 지번 주소 위의 KDT 패찰 역시 ADT캡스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소품"이라며 "그렇다면 지번주소와 경비 패찰 모두 드라마 소품팀에서 만든 것인데, 제작진이 의도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해당 페미니즘 논란은 '우영우' 문지원 작가가 생전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박원순 전 시장이 설립자로 있던 아름다운재단에 속한 대안학교 출신이라는 점, 12회 에피소드로 알려진 실제 사건 원고 측 변호를 박 전 시장이 맡았다는 점으로 인해 더욱 증폭되고 있다.

故 박 전 시장은 지난 1993년 국내 첫 성희롱 소송인 '서울대 우 조교 성희롱 사건'의 변호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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