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엔씨에너지
사진=지엔씨에너지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바이오 가스·신재생에너지 관련주로 통하는 지엔씨에너지의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42분 지엔씨에너지는 전거래일(전일) 대비 6.42% 상승한 4,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96만5178주로 전일 거래량 83만1059주의 2배를 넘어섰다.

미국이 자국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약 481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곧 통과되리라는 전망이 제기되자 국내 관련주에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달 28일 조 맨친 민주당 상원 의원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고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부터 비롯됐다. 미국 여당인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법안에 반대하던 맨친 의원이 찬성으로 돌아서자 8~9월 법안 통과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제기된 것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은 10년에 걸쳐 기후 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해 3690억달러(약 481조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배터리 제조·처리 업체 지원에 약 600억달러를 쓴다.

지엔씨에너지는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동탄, 속초, 서산 등에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비상발전기 IT부문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거론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