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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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지난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삼성스팩6호의 주가가 높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2분 삼성스팩6호는 전거래일보다 16.57% 상승한 7,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31만5588주다.

삼성스팩6호는 상장 1일차와 2일차에 각각 1,200원(30.00%)과 1,560원(30.00%) 올라 이른 바 '따상상'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스팩6호는 지난 21일과 22일 단일가 2천원으로 일반청약을 진행했으며, SBI인베스트먼트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다. 

스팩은 증권사에서 설립된 뒤 투자금을 모아 비상장사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을 흡수하게 되면 기존 스팩 주주들이 법인의 주식을 갖게 된다.

만약 스팩주의 최대상장기간인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 상장폐지되지만, 해산되더라도 원금이 보장되며 소정의 이자도 지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업공개(IPO) 공모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는 수요예측 등 절차를 거치지 않는 장점을 활용해 유망 비상장 기업의 자금 조달과 상장 통로로 평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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