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국주정의 주가가 상승세다. / 사진=풍국주정
풍국주정의 주가가 상승세다. / 사진=풍국주정

[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풍국주정의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후 12시 54분 기준 풍국주정의 주가는 전일대비 2.63% 상승한 17,550원에 거래중이다.

풍국주정의 주가는 탄산가스 생산량이 급감해 반도체·조선 등 대규모 탄산 수요 산업들이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12일 "탄산 부족으로 인해 관련 업계는 생산 차질에 직면했다"며 "국내에는 태경케미컬, 선도화학, 창신화학, 동광화학, SK머티리얼즈리뉴텍 등의 탄산 제조사가 있으나, 현재 어느 한 곳도 탄산을 제대로 출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탄산은 탄산음료 등 식품뿐 아니라 반도체, 철강, 조선, 의료, 폐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원료로 주로 석유화학제품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된다.

1954년 설립된 풍국주정은 종속사 선도산업의 탄산가스, 산소, 질소, 알곤을 비롯해 에스디시의 수소와 아세틸렌 생산사업부로 나눠져 있다.

탄산가스 사업의 경우 3개 지역의 산업용가스 사업소와 1개의 고순도 및 특수가스 생산 플랜트를 보유하고, 생산 및 판매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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