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김수민 기자=본시스템즈 ‘BSR’은 지난 1월 일본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4월 현재 일본 현지 수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본시스템즈 감속기 BSR는 Bon Speed Reducer의 약자로 본시스템즈에서 자체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치형의 감속기이다. 

치형의 특성상 내구성이 높고 높은 토크와 감속비를 구현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설계 기술을 이용해 적용 분야별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BSR은 부품 수가 적어 생산성이 높아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일본 수입사 요청에 맞춰 로봇 감속기 BSR을 현지 맞춤으로 제작을 지원했으며 해당 제품은 AGV 바퀴에 적용하기 위해 개선됐다. 현재 일본과 국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시스템즈 관계자는 “일본은 감속기 시장은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국가이며, 정밀 감속기 분야에서 이미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본시스템즈의 일본 감속기 수출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본 기업과 차별화를 두어 수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본 감속기 판매를 계기로 다양한 국가로 수출 범위를 늘려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시스템즈는 물류 로봇, 웨어러블 로봇, 친환경 자동차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감속기 BSR 출시를 통해 더 많은 로봇이 일상에서 사용되도록 국내 다양한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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