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1972년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故 고암 김득황 박사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가 오는 18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

설립 초기 나환자 마을과 교역자, 고아원 장학생을 후원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나눔을 시작했던 동방사회복지회는 가정이 필요한 아동에게 부모를 찾아주는 입양을 비롯하여 양육을 선택한 엄마들을 지원하는 미혼양육모복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등 현재 다양한 복지 분야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동방사회복지회는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한 동방평택복지타운을 통해 특수학교인 동방학교, 장애아동 생활시설인 아동재활원과 사회적기업 장애인 재활근로복지관을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장애인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필리핀 코피노(Kopino: 필리핀인-한국인 사이의 혼혈인) 아동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리랑카 빈민 아동도 지원하여 국제사회에서도 나눔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캄보디아 빈곤 아동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방사회복지회는 50년 나눔의 역사에 함께 해 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식을 오는 18일 개최한다.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뜻을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동방사회복지회가 앞으로 더 많은 이웃과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복지기관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나눔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동방사회복지회의 다양한 복지 사업에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해온 후원자와 기업, 자원봉사자, 홍보대사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하며 그동안의 후원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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