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리플(XRP)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빗썸에 따르면 리플(XRP)은 전일 대비 2.55% 하락한 895.3원에 거래 중이다. (오후 4시 12분 기준)
SEC는 지난 2020년 12월 리플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리플은 SEC에 이의를 제기, 양쪽은 2년 가까이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19일 "2012년 리플랩스가 변호사로부터 받은 법률 의견(메모)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법률 메모 공개는 ‘디스커버리(Discovery·증거개시)’ 절차에서 이뤄졌다. 증거개시는 미국 민사소송에서 초기 절차이며, 본격 다툼에 앞서 벌어진다.
미국 뉴욕의 한 소송 전문 변호사는 코인데스크 코리아 인터뷰에서 "디스커버리는 소송 전체의 일반적인 절차를 보면 초기 단계지만, 이 단계가 2~3년씩 길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측의 합의에 따라 소송은 디스커버리 이후 본격적인 다툼 전에 끝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신단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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