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현장 모습. (사진=간협)
검사 현장 모습. (사진=간협)

[내외경제TV] 김지연 기자=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신속항원키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코 안(비강) 깊숙이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 채취 방법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타액․가글을 이용하는 진단키트가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앞서 타액 검사의 경우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승인을 미루고 있었으나 기준에 부합하면 진단키트를 허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는 종류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심사하고 있으며, 기준에 적합할 경우에는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신속항원키트 중 자가검사키트는 전부 코를 찔러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으로 휴마시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래피젠, 젠바디, 수젠텍, 메디안디노스틱, 오상헬스케어, 웰스바이오 등 총 8개사의 9개 제품이다. 

이에 일부 진단키트 업체들은 타액 방식의 자가검사키트의 품목허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피에이치씨는 항원키트 ‘Gmate® COVID19 Ag Saliva’를 개발했다.

Gmate® COVID19 Ag Saliva는 ‘신속 면역 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해 타액에 존재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을 검출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와 마찬가지로 15분 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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