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관련주 티플랙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티플랙스
니켈 관련주 티플랙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티플랙스

[내외경제TV] 장한솜 기자=니켈 관련주 티플랙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티플랙스 주가는 전일대비 4.02% 상승한 4,395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0일 티플랙스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68억2146만원으로 전년보다 251.7%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95억4418만원, 당기순이익은 사상 처음 100원대를 기록한 107억464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2.9%, 182.2% 증가했다.

이는 창사 30년 이래 최대 실적으로 최근 티플랙스의 매출증가세는 ▲반도체 설비투자 ▲자동차 시장 회복 등 전방산업 호조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위기 속 니켈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티플래스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러시아가 배터리 원재료로 쓰이는 니켈과 알루미늄의 주요 생산국가이기 때문.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니켈 가격 상승 및 전기차 배터리 모듈 소재 등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지속되면 티플랙스의 수익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후판사업 및 특수금속 소재인 티타늄, 니켈합금 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석유화학, LNG, 담수화설비 등에 산업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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