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팰컨1 두 배 추력 목표

▲세계최초로 상용화된 재사용 액체로켓 팰컨1 / 사진=스페이스엑스
▲세계최초로 상용화된 재사용 액체로켓 팰컨1 / 사진=스페이스엑스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우리 기술로 스페이스X의 팰컨1과 같은 재사용 로켓 개발이 본격화됐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0톤급 추력을 갖춘 차세대 우주발사체(누리호 다음) 엔진의 설계와 제작기술을 선행 개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올해 45억 원, 내년 75억 원으로 총 120억 원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지원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할 100톤급 액체로켓 엔진은 재점화 기술, 추력조절 기술을 포함하며 향후 재사용 발사체를 운용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미리 확보하고자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00톤급 재사용 액체로켓 엔진은 과기정통부가 2030년 이후 우리나라가 우주분야 개발을 선도할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스페이스챌린지' 사업의 일부다.

통상 우주발사체와 로켓은 한번 발사하면 재사용불가로 판정하고 버리지만,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팰컨1은 세계 최초로 재사용 액체로켓을 개발해 우주발사체의 개발,제작, 발사 비용을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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