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핀테크 스타트업 ‘스위치원’은 외환 수수료 없는 온라인 환전 플랫폼을 오는 9월 출시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스위치원은 원화계좌와 외화계좌를 연동하여 실시간 매매기준율에 따라 개별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해외투자 및 무역 등 여행 이외 목적에 환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주요 고객이다.

올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핀테크 특화 분야를 최우수로 졸업한 스위치원은 5월 초기창업패키지에도 선정되었다. 동시에 창업자들의 금융, 핀테크, 마케팅 등 담당 분야별 전문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펀드 매니저로부터 시드 투자까지 유치하며, 미래 핀테크 유니콘으로서의 길에 한 발짝 다가섰다.

온라인 환전 플랫폼으로 시작하는 스위치원은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송금 및 지역화폐 연계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1년 하반기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 상반기 일본에서 ‘스위치옌(switchyen)’ 환전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다.

스위치원 서정아 대표는 "사람들은 해외여행, 투자, 무역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환전을 하지만 복잡한 외환 수수료 체계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환전 시 얼마의 비용을 지불하는지 알기 어렵다"며 "스위치원은 환율우대 100%를 책정함에 따라 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들의 환율우대율을 일일이 비교해야 하는 수고를 덜었고 저렴한 고정 이용료 정책이 투명한 환전거래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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