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댓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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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주현웅 기자=대한민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쿠팡이 국내 시장에서의 생존과 중국 기업의 시장 장악을 막기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 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에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배송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2027년까지 전국 230여 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 1조4500억 원을 투자하고 50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번 쿠팡의 대규모 투자 발표는 공세적인 중국산 커머스에 대한 방어적인 조치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중국 커머스와의 정면 대결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쿠팡의 이번 행보가 한국 소매시장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이커머스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이번 투자가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기업의 시장 장악을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쿠팡의 전략적인 투자와 혁신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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