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용병으로 성장했던 이지아, 그녀에게 동생이 있었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방송 캡처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방송 캡처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tvN 주말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홍태라(이지아)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앞으로 있을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2화는 어린 시절 '오영'이라는 여자로 살았던 사실을 기억한 홍태라의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였다. 오영은 김선덕(심소영) 원장이 우두머리로 있는 한울 정신병원에서 전투 용병으로 자란 것으로 묘사됐다.

지난 1회 방송에서 오영이 건장한 남자들과 격투를 하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홍태라 역시 격투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직접 훈련시킨 것으로 파악된 조규태(공정환) 실장은 그녀를 기습하려다 오히려 우측 눈에 치명상을 입었다.

홍유라(한수연)는 15년 전에 교통사고로 홍태라가 사망했고 누군가의 은밀한 제안으로 오영을 홍태라로 둔갑시켰다고 고백했다. 큰돈을 받았다고 했는데 그 배후에서는 홍유라와 장도진(박기웅)의 불륜 관계도 알고 있었다.

그동안 표재현(이상윤)은 침팬지 '레드'를 죽인 범인 배후에 한민당 수장 한경록(정재성)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선덕 원장을 만난 뒤로 나온 갑작스러운 발표이기 때문에 한울 정신병원이 홍태라를 이용해 정계에 진출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고해수(장희진)에게 제보한 한울 정신병원 내부자는 오영이 동생과 도망치다 들개에게 귀를 물렸다고 증언했다. 한울 정신병원이 정상이 아니라고 주장한 제보자는 고해수를 만난 뒤로 괴한들에게 납치당했다.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총 16부작 예정으로 OTT는 티빙과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한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초록뱀미디어이며 극본은 현지민 작가가 맡았다.

한편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재방송 및 다시보기는 13일 오후 1시 6분에 1회와 2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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