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마지막 투혼으로 송중기에 순양금융그룹 넘기나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캡처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캡처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진도준(송중기)은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았지만 진양철(이성민) 순양그룹 회장의 동정맥 기형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화에서는 진도준과 진양철 교통사고를 사주한 자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 교통사고를 계획한 자의 코인 로커에서 모현민(박지현)이 운영하는 갤러리 그림이 나오면서 진성준(김남희)이 범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서민영(신현빈) 검사가 그림 관련해서 물을 때는 모현민이 의심됐으나 진성준이 모현민을 통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선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진양철은 뇌 속에 있는 동정맥 기형이 반응하면서 진도준을 못 알아볼 정도로 충격에 빠졌다.

진양철은 진도준의 운전기사를 해 주는 하인석(박지훈) 대리가 희생하면서 목숨을 구했고 코마 상태에 있다고 가족들에게 숨긴 뒤 진도준을 통해 범인을 찾고 있었다. 진양철은 '순양 금융 지주' 이사회에 나타나 진도준을 후계자로 공식화할 예정이지만 동정맥 기형 때문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지난 1회 방송에서는 진도준 어머니 이해인(정혜영)이 순양그룹 주식 3%를 대가로 아들 사고의 진실을 알아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아마 당시 언급했던 '아들 사고'가 하인석 대리 덕분에 일어나지 않으면서 미래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총 16부작 예정으로 OTT는 티빙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에서도 공개되고 있다. 제작사는 SLL과 레몽레인, 원작은 신경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며 극본은 KBS2 '성균관 스캔들', '뷰티풀 마인드', tvN '60일, 지정생존자'를 집필했던 김태희와 장은애 작가가 맡았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재방송 및 다시보기는 12일 오전 11시 40분에 9회부터 11회까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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