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 삶 속의 숲 만들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성황리에 개최

[내외경제TV]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 체육공원, 봄바람에 설레는 1,000여 명의 심장. 2024년 3월 29일 오전,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포천시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하며 푸르른 희망을 전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손잡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삶 속에 숲을 만들고자 하는 아름다운 노력이었다.

포천시, 내 삶 속의 숲 만들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개최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 내 삶 속의 숲 만들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개최 모습 [사진=포천시]

황재홍 산림기술연구소 소장, 이현호 포천시 부시장, 이윤행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촉촉한 봄비가 오는 가운데 행사장에는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계수나무, 산수유나무, 미선나무, 헛개나무, 마가목, 오갈피나무 등 총 13개 수종 5,000그루의 나무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무를 받아든 시민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꽃피었다. 직접 땅을 파고 나무를 심는 순간, 그들은 자연과 하나 되는 벅찬 감동을 느꼈다. 흙냄새, 새소리, 봄바람... 모든 것이 푸르른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가득했다.

이현호 포천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받은 나무를 잘 심고 가꿔주시길 바랍니다. 산불 사전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에는 우리 숲을 지키고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줄 책임감이 담겨 있었다.

포천시, 내 삶 속의 숲 만들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개최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 내 삶 속의 숲 만들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개최 모습 [사진=포천시]

행사장 곳곳에서는 나무 심는 방법을 배우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문가들의 친절한 지도 아래, 시민들은 흙을 부드럽게 덮어주고 물을 주며 나무를 정성껏 심었다. 작은 나무들이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는 상상은 그들의 마음속에 푸른 꿈으로 자리 잡았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단순히 나무를 나누어주는 행위를 넘어, 시민들에게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 우리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포천, 푸르른 희망이 싹트는 날.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우리 모두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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