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0억원 투입해 25년 3월 준공 전망

[수도권=내외경제TV] 양상현 기자 =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포천시·가평군)은 29일, 2024년도 정부예산에서 ‘포천 영중면 민군상생협력센터 건립사업’ 예산 16억원이 확정 반영됐다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 포천중·일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참석 모습 [사진=최춘식 의원실]
최춘식 의원, 포천중·일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참석 모습 [사진=최춘식 의원실]

이 사업은 미군 로드리게스 영평 사격장 등 군사시설로 장기간 피해를 감내해온 영중면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중면 민군상생협력센터는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833-4, 833-5번지 일원에 지상 2층(연면적 1,512.01㎡) 규모로 건립된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9월 공사 착공하여 2025년 3월에 준공 예정이다.

센터 1층에는 북카페, 시니어프로그램실, 다목적동아리연습실, 예비군면대본부 등이 조성되고, 2층에는 사격장대책위원회 사무실, 다목적회의실, 청소년프로그램실이 설치된다. 야외에는 주차장, 소공원 등 주민편의 시설이 조성된다.

최춘식 의원은 “영중면 민군상생협력센터가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영중면 주민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영중면 주민들에 대한 복지와 지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의 ‘포천 영중면 민군상생협력센터 건립사업’ 국비 확보는 영중면 주민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중면은 미군 로드리게스 영평 사격장 등 군사시설로 인해 장기간 소음과 진동 등 피해를 감내해왔다. 이번 사업으로 영중면 주민들이 문화·복지 시설을 이용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 1층에 조성되는 북카페, 시니어프로그램실, 다목적동아리연습실 등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층에 조성되는 사격장대책위원회 사무실은 사격장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군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물론, 영중면 민군상생협력센터 건립사업은 군사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영중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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