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재발을 막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수도권=내외경제TV] 양상현 기자 =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포천시 영평훈련장에서 민간인 차량이 미군 소총탄에 피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와이퍼를 뚫고 총탄이 앞유리에 박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다.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장 [사진=포천시]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장 [사진=포천시]

사고 직후 미8군은 사고 탄환이 미군 소총탄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이 사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미군 사령관의 공식 사과는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그동안 미군은 한국 내에서 민간인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를 일으키고도 적절한 사과를 하지 않아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사고 직후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발표함으로써, 그동안의 미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미군 사령관의 공식 사과가 진정성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우선,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사과는 진정성의 결여로 비칠 수 있다. 또한, 사고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나 지원 대책이 제시되지 않은 것도 진정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미군 측은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미8군 사령관은 사고가 난 탄착지를 영구히 폐쇄하고 보다 안전한 탄착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군 측은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나 지원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사고로 인해 차량에 피해를 입은 시민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미군 측은 아직까지 사고에 대한 사과를 공식문서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구두로만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러한 미군 측의 태도는 사고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사고 직후 미군측 탄환임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도 했지만,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사고에 대한 사과를 공식문서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사고를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못한다.

미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고 경위와 재발방지 대책을 명확히 밝히고, 사고에 대한 사과를 공식문서로 제공해야 한다. 또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미군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고 재발을 막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장 [사진=포천시]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장 [사진=포천시]

피탄사고로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미군의 태도는 여전히 비판받아야 한다. 사고 경위와 재발방지 대책을 명확히 밝히고,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사고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미군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사고 재발을 막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고로 인해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은 미군의 태도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없다. 사고로 인해 차량에 피해를 입은 시민은 큰 불안과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또한,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고 재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미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명확히 밝히고,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음은 미군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조치들이다.

△사고 경위의 명확한 규명: 사고 경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으면, 사고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져서 재발 방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미군 측은 사고 경위 규명을 위해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사고 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재발 방지 대책의 구체화: 단순히 탄착지를 이전하겠다는 약속만으로는 사고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 따라서 미군 측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문서화해야 한다.

△사고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 사고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었고, 차량을 운전하던 시민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미군은 사고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미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고 경위와 재발방지 대책을 명확히 밝히고, 사고에 대한 사과를 공식문서로 제공해야 한다. 또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미군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고 재발을 막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

미군이 이러한 조치를 취한다면, 포천시민들의 안전을 회복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미동맹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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