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실질적인 도시재생사업 도모하겠다"

[수도권=내외경제TV] 양상현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은 실질적인 도시재생사업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가 흐르고 상권이 되살아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10월 28일 열린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개관식에서 "구절초로에 왜 4차선이 필요하겠냐"며 반문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10월 28일 열린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개관식에서 "구절초로에 왜 4차선이 필요하겠냐"며 반문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10월 28일(토) 오후 2시, 신읍동 45-12번지 일원에서 열린 신읍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개관식에서 그는 이같이 밝혔다.

이 말에는 어울림센터와 더불어 포천시에 광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그의 의도가 들어 있다. 인구 밀집지역인 시내에 시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광장을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모습을 한층 더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백 시장의 구절초로 광장 조성 계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여유와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구절초로를 광장으로 조성한다면, 시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량 통행량을 줄여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백 시장이 실질적인 도시재생사업을 도모하겠다고 밝힌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포천은 도농복합도시로, 인구 밀집지역인 시내에는 시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광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구절초로를 문화가 흐르고 상권이 되살아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백 시장의 구상은 이러한 지적에 대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 구절초로는 포천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지만,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구 주택가가 남아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한, 차량 통행량이 많아 보행자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

백 시장은 개관식에서 "도시재생사업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령) 외곽 지역에 신도시를 개발해 외부 지역의 주민들이 이 지역에 들어와서 산다고 해도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그는 "오히려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원주민들이 밀려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래서 그는 "규모로 봤을 때 소소하지만 이런 어울림센터가 우리 지역의 중심지가 되고, 시민들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울림센터 인근에는 대형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구절초로를 문화가 흐르고 상권이 되살아 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절초로가 어떻게 4차선이 필요한 도로이겠냐"며 "구절초로를 저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면서 "실질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0~80년대 포천시가 포천군이었던 시절, 군청 주변이 무엇이 달라졌냐"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시민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그는 "시민 여러분이 뜻을 같이 해 주셔야지만 가능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것은 오롯이 행정이 몫이 아닌 주민들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해 달라"고 덧붙였다.

구절초로를 광장으로 조성한다면, 시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량 통행량을 줄여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물론, 구절초로 광장 조성 계획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구 주택가의 매입과 철거, 광장 조성에 따른 사업비 확보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백 시장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구절초로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백 시장은 "이 사업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을 주민들을 설득하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포천은 실질적으로 되살아 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협의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동의 경우, 60년대부터 형성된 시가지가 현재까지 규모가 확장되지 못하고 상가의 외관들만 모습을 바꾼 채 이어져 오고 있으며, 포천시청 주변 상가들 또한 도시발달을 멈춘 채 정체되어 있다.

특히 포천시의 대표성을 가진 터미널 또한 도시의 모습과 전혀 어울리지 않은 시골형 대합소 수준으로 도시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어, 지금은 대형 주차장 공사와 함께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포천동사무소 중심으로 형성된 원앙로 거리는 협소한 주차장 뿐 아니라 포천동의 쇠락한 모습의 구시가지 모습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포천성당 앞에서 이어지는 구절초로는 포천의 크고 작은 행사를 할 때 차 없는 거리로 활용되고 있지만, 포천성당 앞 Y자 도로에서 구 주택이 시야를 가로막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이곳은 지금까지 30여 년 전 모습과 달라진 곳이 없다"며 "포천시내 중심 상가들이 모여 있는 구절초로는 새롭게 단장한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으나 이 또한 절반의 성공으로 구 주택지가 그대로 있어 균형이 맞지 않은 모습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시재생전문가는 "포천시가 구 주택을 매입하여 광장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만들면 포천동 중심 상가와도 어울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포천동뿐 아니라 인구밀지역인 선단동에도 도시의 세련된 건물이나 주민들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은 전무하다. 소흘읍도 도시의 확장이 멈춰, 송우터미널 인근 상가 밀집지역과 송우시장 일대의 협소한 상가들 외에 광장은 없다.

광장은 시민들이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포천시에 광장이 조성된다면,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 건축가는 "예술의 백미는 여백이다. 사람의 삶도 여유와 여백이 얼만큼 주어지느냐에 따라 질이 달라질 수 있다. 포천 시민에게 광장을 제공하여 시민의 마음이 트이고 눈이 트여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포천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장이 조성된다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도시의 모습이 한층 더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장은 시민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가 시민들의 요구를 수렴하여 광장을 조성한다면, 포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여유와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포천시에 광장이 조성된다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도시의 모습이 한층 더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 광장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