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출신의 인플루언서인 서사랑이 남편 이정환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사진=서사랑 인스타그램
오마주 출신의 인플루언서인 서사랑이 남편 이정환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사진=서사랑 인스타그램

[내외경제TV] 이영종 기자=오마주 출신의 인플루언서인 서사랑이 남편 이정환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8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사랑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좋지 않은 상황으로 안부를 전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남편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건 방송을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실 거라 생각한다"라면서 "남편에게 구타, 폭행당한 뒤 지금 피신해 있는 상태"라고 썼다. 

또 "직원들과 회식하고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아기를 안고 있는 상황인데도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눕혀서 밟고 사정없이 때렸다"라면서 "머리카락을 자른다고 사정없이 밟은 뒤 눕혀서 질질 끌고 화장실까지 가 머리카락을 다 잘라버렸다"고 전했다. 

또 "남편은 전에도 저를 폭행한 사건이 있었고, 접근금지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가정폭력 사건으로 수차례 신고한 이력이 있다고 주장했다"라면서 "현재 자신은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았고, 광대 쪽이 너무 부어 성형외과에서 CT를 찍어보라는 소견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서사랑의 얼굴에 멍과 상처가 가득한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엌에서 식칼을 꺼내왔다고 했다.

반면 이정환은 "아기 앞에서 때리고 안 합니다 한쪽 말만 듣지 마세요"라면서 "어른이라면 그리고 경찰이랑 앞집 밑 집사람들이 맞았다면 경찰서 연행됐겠죠?"라고 반박했다. 

또 "새벽 3시에 만취 상태로 난동부리고 또 나가려는 거 뜯어말리다 넘어진 거"라면서 서사랑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사랑은 지난 2019년 이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었다. 두 사람은 최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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