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ntertain 해피투게더 영상 캡쳐
사진=KBS Entertain 해피투게더 영상 캡쳐

[내외경제TV] 전정호 기자=방송인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씨와 두 아들 서언, 서준 군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고현정 논란 등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휘재는 1972년 경상북도 문경 출생으로 본명은 이영재다. MBC의 FD 출신으로 MBC 특채 3기로 데뷔했다.

특히 1993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단막극 'TV인생극장'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많은 여자연예인들과의 인맥이 늘어나자 '이바람'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실제로 스캔들이나거나 한 적은 없다.

출연한 주요 예능을 보면 MBC 테마게임, KBS 뮤직뱅쿠, 공포의쿵쿵따, 스펀지, 상상플러스, 세바퀴, 비타민, 슈퍼맨이돌아왔다, SBS 영웅호걸, 도전1000곡, TV조선 아내의 맛 등이 있다.

이에 1993년 MBC방송대상 코미디부분 우수상부터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도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롱런하는 메이저 MC로 인지도가 높았던 만큼 구설도 많았다. 2009년 MBC 연기대상 진행을 하면서 박예진에게 "고현정이 실제로 미실과 같은 강한 성격이냐"라는 질문을 한 뒤 고현정 옆에서 얼굴을 보고 있었다.

이에 고현정은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나지막히 "미친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는 당시 고현정이 촬영 중 농담처럼 했다가 팬덤사이에서 유행어였다.

이를 시상식 생방송 인터뷰 중에 얘기하면서 발언이 적절하지 못하다 또는 유행어라는 반응이 엇갈렸으나, 이후 생방송 중 고현정의 실제 성격에 대한 질문이나, 그녀의 유행어를 인터뷰어인데 몰랐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기도 했다.

또한 2006년 상상플러스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손가락 욕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으며, 2010년 스펀지에서는 이만기에게 호통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6년 SBS 연기대상을 진행하며 성동일에게 "성동일 씨 배우 맞으시죠?"라며 무안을 주자 당황한 성동일의 굳은 표정이 그대로 방송되며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한편, 이휘재가 캐나다로 떠난 것은 가족 여행 겸 휴식으로 알려졌다. 1992년 데뷔 후 30년간 다양한 방송에서 연기, 개그, MC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바쁜 활동에 첫 휴식기를 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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