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씨 집안과 최씨 집안 사이에 태어난 진부연…파트2에서도 등장할까?

사진=tvN '환혼' 방송 캡처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tvN 드라마 '환혼' 파트2를 앞두고 무덕이(정소민) 운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환혼은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였으며 올가을 중 촬영을 마치고 오는 12월에 파트2가 방영된다. 특히 여주 교체설로 주목받았던 배우 고윤정이 파트2 예고편에 등장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본 기사는 기자가 직접 방송 시청을 하면서 시간을 투자해 작성한 것이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길 바란다.

무덕이는 본래 4대 가문 중에 진씨 집안 사람으로 진호경(박은혜)의 실종된 첫째 딸 진부연이었다. 진호경의 뱃속에서 죽은 진부연을 장강(주상욱)이 얼음 돌을 이용해 살려냈으며 이후에 경천대호(대호국 속 큰 호수)에 봉인된 얼음 돌을 찾아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부연은 진씨 집안뿐만 아니라 최씨 술사 집안의 진우탁(주석태)의 피까지 이어받아 최고의 신력을 지녔다. 얼음 돌로 태어난 진부연은 결국 천부관 부관주 진무(조재윤)의 욕심에 경천대호로 빠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진부연은 무덕이가 되었고 송림의 리더 박진(유준상)에게 쫓기던 낙수(고윤정)와 우연히 만나 환혼을 당하게 된다. 낙수로 환혼한 무덕이는 장강의 아들 장욱(이재욱)을 만나 그의 스승이 되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마지막회에서 부활한 것처럼 묘사된 무덕이/사진=tvN '환혼' 방송 캡처

무덕이는 진씨 집안의 사람만이 열 수 있다는 진요원의 문을 움직였는데 진무의 계략으로 넘어온 소이(서혜원)가 가짜 진요원 행세를 하고 있었다. 무덕이 덕분에 문이 열렸다는 것을 까마득히 모른 진호경은 소이가 자신의 딸이라고 착각해 버린다.

진호경은 실종되기 전 진부연에게 가문의 자수를 새긴 안대까지 챙겨 줬는데 차츰 이상한 정황을 발견하면서 소이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얼음 돌으로 죽였다 살려내라는 왕 고성(최광일)의 명령에 무덕이를 상대로 했다가 그녀의 입에서 "어머니" 소리를 듣고 기겁하게 된다.

무덕이는 이후 장욱과 함께 모든 기력을 소비하면서 얼음 돌의 결계를 파괴하고 송림을 떠나려 하지만 진무가 저주의 방술을 쓰면서 조종당하게 된다. 그녀는 진호경의 남편이자 진초연(아린)의 아빠 진우탁과 장욱까지 살해하고 환혼인의 무덤으로 뛰어내린다.

장욱은 제왕성의 힘을 받아 부활했고 무덕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여인의 손길로 부활되는 것처럼 묘사됐다. 여주 교체설로 주목받은 고윤정이 등장한다고 해도 정소민이 바로 하차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한편 환혼 촬영지는 문경을 비롯한 나주, 함양, 제주 등 여러 오픈세트장으로 알려졌으며 후속으로는 배우 김고은, 오인경, 오인혜 등이 출연하는 '작은 아씨들'이 방영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