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까지 봤던 노박, 타로 카드와 연관성 있을까?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 캡처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 캡처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빅마우스 정체는 노박(양형욱)일까?

지난 2일 MBC '빅마우스' 11화에서는 최도하(김주헌) 구천시장의 명령이 떨어지면서 구천교도소 폭동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하의 오른팔이 된 간수철(김동원) 주도하에 박창호(이종석)와 그의 아내 고미호(임윤아)를 암살하려는 계획이었다.

구천병원에서 공급하고 있는 영양제에 문제가 있다고 직감한 고미호는 직접 수형자들에게 혈액을 채취해 서재용 내과교수 살인 사건 피의자 한재호(이유준)의 아내 장혜진(홍지희)과 협조하며 그 진상을 파악하려 한다.

해외 병원에서 신종 마약이 검출됐다는 장혜진의 문자를 확인한 최도하가 결국 박창호와 고미호 암살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장혜진은 한재호의 병적인 집착 탓에 고미호를 만나기도 전에 살해당했다.

최도하 아내 현주희(옥자연) 구천병원 원장은 지난 10화에서 마약이 든 커피를 마시고 교통사고를 당한 바 있다. 그녀는 구천병원 비리를 파헤치려는 고미호를 방해했으나 서교수가 담당으로 있었던 지하 연구소에서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고 심경에 변화가 온 것처럼 보였다.

이 모든 사건의 배경이 된 서교수 논문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빅마우스는 박창호를 끝까지 이용하는 것으로 추측됐다. 박창호는 직접 빅마우스를 만나겠다며 구천 교도소 전 소장 박윤갑(정재성)에게 통보하고 노박을 만나면서 11회가 끝이 났다.

노박은 지난 3회 방송에서 "딸이 사라졌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종 신고를 한 지 1년이 지나자 경찰이 포기했고 사방팔방 뛰어다니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뺑소니로 구천교도소까지 왔다는 게 그의 사연이었다.

노박은 처음부터 사주를 보는 사람으로 묘사되며 박창호와 빅마우스 간의 소통 도구였던 타로 카드와도 비교가 되고 있다. 그만큼 빅마우스의 진짜 정체가 노박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창호가 지성정신센터에서 탈출하도록 도왔던 제리(곽동연)는 병실에서 깨어났고 여전히 빅마우스와 소통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어쩌면 그가 진짜 빅마우스인지도 모르지만 빅마우스 비밀 조직원일 수도 있다.

빅마우스 뜻은 극 중에서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마약의 아시아 총판 우두머리이자 라라캐피털의 천억 원까지 가로챈 유명한 사기꾼으로 묘사되고 있다.

▲본 기사는 기자가 직접 방송 시청을 하면서 시간을 투자해 작성한 것으로 타 매체들은 예의를 지켜주기 바란다.

드라마 빅마우스 OTT는 넷플릭스가 아니라 디즈니플러스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업로드 및 업데이트 시간은 방송 종료 후 1시간 이내 공개되고 있다. 원작은 따로 없으며 지난 10회 시청률은 전국 10.0%(시청자 수 1,771명), 수도권 10.2%(시청자 수 1,134명)로 나타났다.

한편 빅마우스 방송시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이며 11회 재방송은 3일 오후 1시 40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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