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일 첫 방송 이후 넷플릭스 업데이트 예정

사진=tvN '작은 아씨들'
사진=tvN '작은 아씨들'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tvn 드라마 '환혼'의 후속작 '작은 아씨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원작 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로 '마더'의 정서경 작가 차기작이기도 하다.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면 먼저 오인주(김고은)는 가난한 집안의 첫째 딸로 사기꾼 남자와 이혼한 이후 성공적으로 재혼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인경(남지현)은 가난한 집안의 둘째 딸로 가난한 사람의 성공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권력 있고 돈 많은 사람 앞에서도 당당히 질문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기자가 됐다.

오인혜(박지후)는 가난한 집안의 막내딸로 최고의 사립 예고 학생이다. 언니들이 가난을 극복하고 구해주는 나이키 운동화와 아이폰 같은 것들이 불편하기만 하다.

오혜석(김미숙)은 세 자매의 고모할머니로 미군과 이혼한 후 간호사가 됐다. 한국에 돌아와 부동산 업계의 거부가 됐으며 혈연도 저버리는 냉혹한 인물로 묘사될 예정이다.

안희연은 세 자매의 엄마로 감자탕 식당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세 자매의 아빠 오수복은 IMF 이후 도박에 빠져 필리핀으로 몰래 도망갈 정도로 집안에서는 골칫거리다.

박재상(엄기준)은 어린 시절 불우했지만 소년 급제로 변호사가 됐다. 아버지가 운전사로 일하던 원기선 장군의 신뢰를 얻어 딸 원상아(엄지원)와 결혼, 장학재단까지 출범해 정치 야심을 키우는 인물이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원상아는 사립 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고등학생 딸 박효린(전채은) 입시에 열심이다. 겉은 화려하지만 안 보이는 곳에서는 늘 외로운 여자다.

최도일(위하준)은 와튼스쿨 출신으로 원령 그룹 해외 법인의 본부장이자 박재상 집안의 재산 관리를 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것은 돈이라고 믿고 있다.

고수임(박보경)은 박재상 재단의 비서실장으로 잔인하고 비열한 인물이다. 그 밖의 하종호(강훈)는 고모할머니 옆집에 사는 기업가의 손자로 어릴 때 친했던 오인경을 잊지 못하는 남자고 조완규(조승연)와 장마리(공민정)는 각각 오인경의 상관과 선배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
사진=tvN '작은 아씨들'

지난 29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김고은은 "완벽한 합에 합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가슴이 벅차고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묵직한 작품에서 유일하게 숨통을 트이는 인물"이라며 "멋있는 건 동생들이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작은 아씨들'의 OTT는 디즈니플러스가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며 12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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