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도 부활 예고…고윤정이 배턴 이어받을까?

사진=tvN '환혼' 방송 캡처
사진=tvN '환혼' 방송 캡처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tvN 드라마 '환혼'이 장욱(이재욱)의 각성으로 끝이 났다. 한동안 여자주인공 교체로 떠돌던 배우 고윤정도 시즌2 예고 영상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20회(마지막회)에서는 천부관 부관주 진무(조재윤)가 당골네 최씨가 쓰던 방술을 사용해 무덕이(정소민)를 조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술사 집안의 당골네 최씨는 추혼향에 저주의 방술을 걸어 둔 뒤에 혼을 조종할 수 있는 방울을 가지고 있었다.

장욱은 지난 방송에서 정진각(술사들의 훈련 기관) 주변의 결계를 깨기 위해 모든 기력을 소비하고 무덕이와 함께 송림을 떠나려 했다.

하늘의 힘을 허락받은 제왕성이 된 장욱이 아무것도 누리지 않고 떠나려 하자 진무는 그의 곁에 있던 무덕이가 낙수라는 사실을 간파한다. 그동안 장욱이 술사로서 힘을 보여줬던 것은 마의 이선생(임철수) 덕분이 아니라 낙수가 환혼한 무덕이었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은 것이다.

진무는 무덕이를 방울로 조종하여 진우탁(주석태)를 살해하고 환혼인을 잡으러 왔다는 핑계로 장욱까지 그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다. 마침 낙수가 아빠 조충(윤서현)이 천하사계 집안에 살해당했다는 복수심이 있다는 명분도 있던 터라 왕실에서도 진무의 논리에 속아 넘어간다.

장욱은 진무에게 조종당하는 무덕이에게 칼에 찔려 사망했으나 제왕성의 힘으로 다시 부활한다. 방울 소리에 자신이 조종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무덕이는 일부 석화가 된 채 환혼인의 무덤에 뛰어내리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여인의 손길로 다시 부활하는 것처럼 묘사됐다.

진부연 행세를 하던 소이(서혜원)는 진호경(박은혜)을 찾아가 딸이 살아있다고 전하고 진초연(아린)은 아버지 진우탁을 죽인 무덕이를 향한 복수심을 키우고 있었다.

시즌2 예고 영상을 살펴보면 제왕성이 된 장욱의 활약상이 눈에 띄고 진무는 여전히 악독한 빌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여주인공으로 교체된다는 고윤정이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해 2부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환혼 낙수역을 맡을 배우가 고윤정으로 바로 교체될지 정소민이 특별출연 차원으로 재등장할지 시즌2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기자가 직접 방송 시청을 하면서 시간을 투자해 작성한 것으로 타 매체들은 예의를 지켜주기 바란다.

한편 모 언론에 따르면 환혼2는 올가을 중에 촬영이 끝나고 오는 12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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