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의 프로필과 연봉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스롱 피아비 인스타그램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의 프로필과 연봉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스롱 피아비 인스타그램

[내외경제TV] 이영종 기자=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의 프로필과 연봉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롱 피아비와 같은 당구선수들은 연봉과 우승 상금 외에도 후원받는다.

통상 대회 우승 상금은 2천만원에서 1억 5천만원까지 다양하고 후원 금액도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므로 측정은 어렵다.

스롱 피아비는 지난 1990년 9월 12일 캄보디아의 캄퐁참 태생으로 현재 리코스포츠 에이전시 소속의 당구선수이다.

스롱 피아비가 한국으로 이민와서 살던 지난 2011년 어느 날 우연히 남편을 따라 당구장에 가서 처음으로 큐를 잡았다.

스롱 피아비의 남편은 타국 생활에 힘들어하던 아내에게 취미라도 만들어줘야겠다는 심정으로 당구장에 데려간 건데, 뜻밖에 재능이 보여 남편의 권유를 받고 본격적으로 당구의 세계로 들어섰다.

지난 2017년 1월 정식으로 선수 등록을 한 스롱 피아비는 국내대회에서 3번 우승했다. 데뷔 후 5개월 만인 지난 2017년 6월 국내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사실은 스롱 피아비의 조국 캄보디아에 알려졌고 지난 2018년 6월 캄보디아 당구 캐롬 연맹이 창립되면서 국제대회에도 나갈 수 있게 됐다.

스롱 피아비는 세계선수권 4강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연달아 입상하면서 세계랭킹 3위를 달성했다.

대한당구연맹KBF슈퍼컵,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한체육회장배, 철원오대쌀배 등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여자 3쿠션의 독보적 존재가 됐다.

이후 스롱 피아비는 지난 2021년 9월 TS샴푸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김세연 선수에게 패해 탈락했지만, 16강에서 기록한 에버리지 2.0으로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해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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