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15세와 17세 남성 미성년자 감염

사진=세계보건기구(WHO)
사진=세계보건기구(WHO)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독일에서 처음으로 미성년자 2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데이터뱅크 '서브스태트'가 15세와 17세의 남성 미성년자 2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보고했다.

RKI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는 기본적으로 신체 접촉을 하면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성애자 그룹에서 감염 사례가 많이 나오는 것과는 별개로 해석해야 한다는 뜻이다.

혈액이나 수포에서 흐른 체액, 점막 등과의 접촉으로 확진되기도 하는데 코로나19처럼 비말 감염은 흔하지 않다.

RKI는 원숭이두창 증상으로 열과 두통, 얼굴에서 신체 다른 부분으로 확산되는 피부발진 등이 있다고 전했다. 어린이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중증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는 전 세계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2만3천 건이 넘고 유럽이 1만4천 건으로 집중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 미코바이오메드, HK이노엔, 파미셀, 차백신연구소, 수젠텍 등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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