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AI 기반 오투오(O2O)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애드(ADDD)가 규제 샌드박스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로 애드는 오는 8월 애드-아이(AD-I)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에 비전 카메라를 설치, 비식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21일 애드(ADDD)에 따르면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영상에서 객체(사람)를 비식별화 처리하여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는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4월 AI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사이니지 효과측정을 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와 개인정보보호의 법적 문제없이 오프라인 광고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효과측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부터는 대형 매체 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심에 설치된 옥외광고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8월에 'Addd-i(AD-I)'라는 명칭으로 해당 서비스를 공식 런칭할 계획이다.

애드는 AI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인 ‘달고’를 통해 오프라인 광고시장의 혁신을 주도했으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광고 매체가 유발하는 광고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광고주와 매체가 상생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 개발해왔다.

올해 초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2022)'에 참여했던 애드(addd)는 비전센서를 통한 유효 청중의 반응을 실시간 분석하여 타겟에 맞는 광고를 송출하는 기술을 시연했으며, 미국 ETCentric지가 선정한 유레카 파크 스타트업존 내 주목할 만한 회사 TOP30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오프라인 광고 효과분석을 진행함에 있어 필수적인 카메라, 비전센서 등의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가 법적으로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애드(ADDD) 관계자는 "이번 규제 샌드박스의 승인을 통해 '애드'가 시장에 선보일 'Addd-i(AD-I)'는 객체의 형태와 동작 데이터를 토대로 오프라인 광고의 효과 및 효율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광고주와 매체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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