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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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홍준표 테마주로 불리는 보광산업의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0분 보광산업의 거래량은 246만454주로 전일 거래량 21만2128주의 11배를 훌쩍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전일보다 9.90% 상승한 6,66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정확한 상승 배경은 알 수 없으나 전날(14일) 홍준표 대구 시장이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예고하자 기대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 대구시는 홍 시장 임기 내 1조50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채무를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연내 5000억 원의 채무 감축이 목표다.

시는 이날 채무가 코로나19 대응, 장기미집행공원 보상 등으로 2020년 이후 급격히 늘어나 현재 2조3704억 원 규모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대구시 예산의 19.4%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대구시도 빚에 허덕이고 있다"며 "오늘 내 임기 중 다음세대에 빚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 채무상환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빚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아야 다음세대에게 떠넘기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

보광산업은 토사석 골재 채취, 아스콘·레미콘 제조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박철웅 회장이 전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직을 역임했으며 대구에 거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홍준표 테마주에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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