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센타홀딩스
사진=홈센타홀딩스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홍준표 테마주로 통하는 홈센타홀딩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3분 홈센타홀딩스의 거래량은 903만9892주로 전일 거래량 111만5792주 대비 710.18%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전일 대비 9.05% 상승한 1,3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정확한 상승 배경은 알 수 없으나 전날(14일) 홍준표 대구 시장이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예고하자 기대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 대구시는 홍 시장 임기 내 1조50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채무를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연내 5000억 원의 채무 감축이 목표다.

시는 이날 채무가 코로나19 대응, 장기미집행공원 보상 등으로 2020년 이후 급격히 늘어나 현재 2조3704억 원 규모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대구시 예산의 19.4%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대구시도 빚에 허덕이고 있다"며 "오늘 내 임기 중 다음세대에 빚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 채무상환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빚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아야 다음세대에게 떠넘기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

골재생산 업체인 홈센타홀딩스는 보광산업의 지분을 39.05% 보유한 최대주주로 대구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보광산업 또한 홍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거점 업체라는 점에서 테마주에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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