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 모습/사진=연합뉴스TV 뉴스룸 유튜브 캡쳐 
전장연 시위 모습/사진=연합뉴스TV 뉴스룸 유튜브 캡쳐 

[내외경제TV] 이영종 기자=8일 지하철 4호선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가 지난 4일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전장연은 오전 8시 20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혜화역까지 1시간 15분간 승하차를 반복하는 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기획재정부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등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오는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시위 일정을 잡아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이러한 장애인단체의 시위에 시민들은 지난 6개월 간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서울 용산구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는 최씨(39)는 "처음엔 이해하려 했지만, 이제는 전장연에 대한 반감만 남았다. 보기도 듣기도 싫다. 불법시위를 한 부분에 대해 꼭 처벌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불법행위는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처벌하겠다. 오늘 아침 전장연 시위와 같이 사다리까지 동원해 시민의 발을 묶으려 했던 행위에 대해 즉각 조치한 것도 그 연장선"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행법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5조 제2항 집단적인 폭행, 협박, 손괴, 방화 등으로 공공의 안녕 및 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 또는 시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편, 전장연의 상임대표인 박경석은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일반교통방해, 공동주거침입, 공동재물손괴 등에 따른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업무방해 등 28회에 달하는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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