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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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원자력 발전소(원전) 관련주에 꼽히는 HRS의 주가가 오름세를 연일 지속 중이다.

29일 오전 11시 34분 HRS은 전일보다 5.29% 상승한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와 원자력 발전소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과 만나 원전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이 장관의 첫 국외 출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원전 업계 지원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원전 세일즈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체코의 원전 입찰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함께 한국의 우수한 원전 사업 역량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HRS는 1981년에 설립된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로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실리콘 고무 방화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유럽 힐티(HILTI)사와 원자력발전소용 방화제 판매 독점권 부여 계약을 체결한 적 있어 원전 테마주에 거론된다.

이날 HRS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친다면 지난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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