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 사진=임영웅SNS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 사진=임영웅SNS

[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영웅시대 서울 2구역(방장 라벤다) 회원들은 지난 13일 오후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前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영희씨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를 전했다.

이들은 매년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모은 성금을 사랑의 열매,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했으나 올해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김영희씨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김영희씨에게 "회원들의 작은 힘이나마 김영희 님의 쾌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빨리 완쾌돼 함께 손을 잡고 영웅님의 콘서트장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근황올립픽
사진=근황올립픽

전 농구선수 김영희씨는 키 205cm의 역대 최장신 여자 농구 선수다. 지난 1979년 농구선수 생활을 시작해 1984 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1980년대 농구스타로 인기를 누리던 당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뇌수술을 받게 됐고, 은퇴식도 없이 선수 생활을 은퇴해야 했다.

그는 지난 한 방송에 출연해 어머니가 뇌출혈로 1998년에, 아버지는 2000년도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임영웅은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총 21회 규모의 데뷔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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