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살라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손흥민, 살라 인스타그램 갈무리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대한민국과 이집트의 축구 평가전을 앞두고, 특급 축구선수 모하메드 살라의 출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4일 대한민국과 이집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축구팀 A매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나란히 23골을 터뜨리며 공동 '골든부츠'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FC)과 살라(리버풀FC) 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가운데, 살라가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6일 이합 갈랄 이집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니와의 경기 후 "살라가 부상을 입은 채 경기에 나섰다. 출전을 강행한 건 선수 자신의 결정"이라며 살라의 부상 소식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집트축구협회 관계자는 "살라가 기니전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불참하게 됐다"며 "(오는 14일) 한국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매체 인디펜던트는 지난 7일 "살라가 대표팀 캠프를 떠나 이집트 북부 엘구나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며 "오는 14일,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재합류할 예정"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살라가 에티오피아전을 건너뛰고 휴식하면서 한국경기에는 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오는 10일 에티오피아전 이후, 살라의 출전 여부가 명확히 가려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9일 이집트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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