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유형동 변호사와 결혼…함께 선거 유세 나서기도

사진=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경쟁자였던 김은혜 전 국회의원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을 지역구로 뒀던 김 전 의원은 지난 2006년 김앤장에서 근무하는 유형동 변호사와 결혼하였으며 지난달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도 남편이 함께 선거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선거 막바지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전 의원의 재산 신고에 대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라는 결론을 내리자 민주당 측에서 맹공을 퍼붓기도 했다.

김남국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가 배우자가 지분을 가진 건물의 가액을 15억 원 축소 신고하고 보유 중인 1억 원 상당의 증권은 아예 누락하며 16억 원 가량을 허위신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녀를 미국에 유학 보내고도 경기맘 행세를 했고 미국 방산업체를 변호하던 남편을 애국자로 코스프레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2일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위에서 "도지사에 당선되신 김동연 후보께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