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의 주가가 강세다. / 사진=에스피지
에스피지의 주가가 강세다. / 사진=에스피지

[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에스피지의 주가가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에스피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8.93% 상승한 18,900원에 거래중이다.

흥국생명은 에스피지에 대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돌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본사와 해외 생산법인 모두 100% 전후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전제품군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기어드 모터 증설 효과가 본격화한 성과다. 기어드 모터는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가 불가피한데 판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도 높아지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7.5%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검사장비와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에 사용되는 정밀감속기 상용화에 성공했는데, 기존 제품군의 호조와 신규 고정밀 제품 확대 등에 주목된다"고 말했다.

앞서 에스피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88억32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3억원을 기록해 30.6% 늘었다.

한편, 에스피지는 정밀제어용 모터 및 감속기 부품 개발,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의 최첨단 PDP, LCD 라인 뿐만 아니라, 미국의 GE, Whirlpool에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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