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본인, 노후자금 루나 코인에 투자했다가 피해입어

루나 코인에 투자한 일본인 트윗 / 사진=트위터
루나 코인에 투자한 일본인 트윗 / 사진=트위터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일본에서 루나(LUNA)코인에 4천만엔, 우리돈으로 4억 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 부은 일본인이 올린 트윗이 퍼지고 있다.

지난 12일 트위터에 따르면 한 일본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LUNA 코인을 투자해서 파산했습니다"라면서 "아내의 자산과 함께 노후 자금인 4,000만엔을 LUNA코인에 투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컨설턴트의 이야기에 빠르게 전액 투자를 한 자신이 바보였다"면서 "가상화폐는 정말 무섭다. 아내에게 어떻게 털어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다른 트윗을 올린 그는 "아내와 이야기를 했고 아내는 함께 처음부터 힘내보겠다고 말했다"면서 "다시는 가상화폐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도 이같은 테라·루나 코인 투자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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