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국과 브라질, 월드컵 평가전도 예정

지난해 9월 5분만에 중단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남미 예선 6라운드. / 사진=유튜브 엠빅뉴스
지난해 9월 5분만에 중단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남미 예선 6라운드. / 사진=유튜브 엠빅뉴스

[내외경제TV] 전정호 기자=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이 오는 6월 호주 멜버른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ESPN은 10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재경기를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아노 로메로, 조바니 로셀로가 브라질 보건당국의 방역수칙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직원들이 킥오프 약 5분 만에 그라운드로 들어와 경기를 중지시켜 취소됐다.

이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브라질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중지시킨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FIFA에 항소했다. 

하지만 FIFA는 이날 "양 측의 주장을 분석하고 모든 정황을 검토한 결과 재경기 진행이라는 기존 방침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남미 예선 6라운드는 6월 호주 멜버른 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6월 2일 한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도 한국과의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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