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월 70만원, 2024년에 100만원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전 11시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대 국정 목표, 그에 따른 세부 국정과제 및 국정 운영 원칙을 공개했다./사진=TV조선 뉴스룸 유튜브 캡쳐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전 11시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대 국정 목표, 그에 따른 세부 국정과제 및 국정 운영 원칙을 공개했다./사진=TV조선 뉴스룸 유튜브 캡쳐

[내외경제TV] 이영종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0대 국정과제 발표를 통해 부모급여 지급에 대해 밝혔다.

3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국정 비전과 국정 목표에 따른 세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110개 국정과제 중에는 대선공약인 ‘부모급여’가 포함됐고 오는 2023년에는 0~11개월 아동에 대해 월 70만원을 지원하고 2024년에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정 양육을 지원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의도로 이러한 현금성 보장 정책이 포함됐다.

한편 인수위가 공약 별 소요 재원을 밝히진 않았으나 각종 현금성 공약의 시행 시기를 조절하면서 재원 부담을 분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근로장려세제와 같은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라면서 특히 "만 1세 이하의 아동에 대해서는 월 100만원 수준의 부모급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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