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원 국민의힘 김해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황전원 국민의힘 김해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경남=내외경제TV] 전옥표 기자= 황전원 국민의힘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김해시와 창원시를 통합하여 160만 광역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히고 장기적으로는 “200만 광역시로 성장 시키겠다”고 주장했다.

김해와 창원은 인접하여 사실상 동일 생활권이어서, 협력과 상생이 필요한 도시임에도 행정구역의 구분으로 비음산 터널 등 현안이 조기에 해결되지 못해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김해시와 창원시가 통합하여 160만 광역시로 출범하여 부울경 메가시티주도권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200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김해의 경우 최근 인구의 감소추세, 대기업 부재에 따른 중소기업 상생방안 미흡, 난개발 자체 해결의 어려움, 대표적 공공기관 부재에 따른 50만 도시 위상 미흡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고, 창원시도 110만명의 인구로 특례시로 출범하였으나, 지속적인 인규유출로 특례시 존재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으므로, 두 도시가 통합하면 상호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예비후보는 김해와 창원의 통합효과로

▲첫째, 인구 증가에 따른 성장 동력의 확보이다. 창원은 55만명의 인구가 늘고 김해는 100만명의 인구가 증가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둘째, 광역지하철 개통으로 김해창원 전역 30분내 생활권 구축 및 동서관통 도로 등 이동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이다. 김해는 매년 경전철로 약 500억원의 보전을 하고 있어 대중교통 확충에 여력이 없는 상황이므로 경전철 수요 증가에 따른 보전액 경감 등 지하철과 연계한 해법이 가능하다.

▲셋째, 창원 소재 대기업과 김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따른 동반 발전이다. 김해는 75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95% 이상이 50인 이하의 소기업이므로 창원 소재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 발전이 촉진된다.

▲넷째, 비음산 터널, 지하철 등 대규모 SOC 사업에 따른 김해와 창원의 경제 활성화이다. 착공이 지연된 비음산 터널을 비롯하여 지하철 등 각 SOC 사업으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

▲다섯째, 부울경 메가시티 주도권 확보이다. 김해창원은 울산 110만명을 능가하는 도시이므로, 김해에 메가시티 청사를 유치하여 대도시로서의 위상 확립과 그에 따른 부수적인 발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섯째, 지역균형 발전예산의 지원으로 김해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2008년 이후 경남지역에 배정된 균형발전예산은 약 16조원에 달한다.

황 예비후보는 “김해와 창원의 통합은 대등한 통합이므로 도시명은 김해창원 광역시로 하고, 김해, 창원, 마산, 진해를 각각 자치구로 하여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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