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경제와 안보 전문가 선호
인수위, 총리 후보로 한덕수·김한길·박주선 등 3배수 압축 보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내외경제TV] 조성영 기자=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 총리직을 고사한 가운데 유력한 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거론된다.  

인수위는 지난 29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한 전 총리,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박주선 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을 3배수로 압축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최대 현안인 경제와 안보 이슈를 정교하게 다룰 줄 아는 ‘일하는’ 총리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져 통상 전문가로 외교에도 식견이 깊은 한 전총리가 경제와 안보를 다루는 데 부합하다는 논리다. 

또한 한 전 총리는 2007년 총리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난하게 통과한데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지내고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를 역임했다. 특히 통상산업부 차관, 통산교섭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을 거친 통상 전문가다.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돌입한 인사 검증팀은 총리 후보를 포함해 다수 정부 부처 장관 후보도 동시 검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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