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주총회 통해 신학철 부회장 재선임 통과시켜

LG화학의 주가가 강세다. / 사진=LG화학
LG화학의 주가가 강세다. / 사진=LG화학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LG화학이 주총 관련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넥스트 성장동력인 전지 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넥스트 성장동력 사업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으로 연평균 30% 성장을 이끌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기후위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포스트 팬데믹 등 변화의 물결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명실상부 톱 글로벌 사이언스 컴퍼니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화학 주총에서는 3M 수석부회장 출신이면서 배터리 신사업을 진두지휘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신 부회장의 재선임안을 무난하게 통과시켰다. 이번 재선임안으로 LG화학은 오는 2025년 3월까지 신 부회장 체제가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2일 펜형 성장호르몬 치료제를 선보이면서 주주총회 이슈와 더불어 연이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3일 오후 2시 7분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5% 상승한 50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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