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긍정적 검토 들어가

폭스콘 공장 / 사진=게티이미지
폭스콘 공장 / 사진=게티이미지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애플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로 언급되던 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부품 공장 건설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폭스콘의 제안을 받아 '파운드리' 제조시설을 사막에서 개발 중인 기술 중심 도시 '네옴'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폭스콘은 애플의 부품 공급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반도체 등 주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사우디 정부는 폭스콘의 투자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폭스콘 공장 건설을 통해 안정적 수익 확보와 관련한 조치를 폭스콘에 요구했고 폭스콘은 사우디 측에 공장 건설에 필요한 융자와 세제 해택 그리고 전기·수도료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폭스콘은 사우디 이외에도 UAE(아랍에미레이트)에도 관련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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