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2전차 4차 추가 양산 여부 결정

현대로템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현대로템이 K2전차 추가수주 예상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5분 현대로템의 주가는 전일 대비 0.25% 상승한 20,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관계자는 "합동참모본부에서 K2 '흑표' 전차의 4차 양산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예상 대수는 183대"라고 말했다.

국내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이 개발한 K2전차는 1차(100대), 2차(106대), 3차(56대)가 생산됐지만, 육군 7군단 육군수도기계화사단에 배치된 전차들의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육군이 K2전차의 추가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국내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세계 정상급 전차라는 점 때문이다. 

정부관계자는 "4차 양산 K2전차에 국산파워팩을 사용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하지만 국내 방산기업이 지금까지 개발해온 노력과 기술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K2전차를 공동개발하면서 폴란드, 노르웨이, 이집트등 유럽국가와 중동에 해외수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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